안철수 부인 김미경 교수, 서울대 특혜임용? '뉴스룸' 팩트체크

기사입력 2017.04.07 09:47

안철수 부인 김미경 교수, 특혜 임용?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부인 김미경 서울대 교수가 서울대 임용 과정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더팩트DB

안철수 부인 김미경 교수, 연구실적은?

[더팩트ㅣ박대웅 기자] '안철수 부인 김미경 교수, 서울대 특혜임용?'


JTBC '뉴스룸'은 6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의 부인 김미경 교수의 서울대 특혜임용 의혹을 보도했다.


안철수 후보의 부인 김미경 교수는 현재 서울대 교수다. '뉴스룸'은 김미경 교수가 요건만 겨우 갖췄을 뿐이며 정교수로 임용되기에 실적은 다소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2011년 6월18일 김미경 교수가 채용되기도 전에 같은 해 4월 언론에 김미경 교수 채용 보도가 나왔다.


때문에 채용이 정식 절차를 거치지도 않고 이미 재정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일각에서는 김미경 교수가 학문적 업적이 아닌 안철수 후보의 영향으로 서울대 교수가 된 것이 아니냐고 추측했다.


서울대 '정년보장교원임용심사위원회'는 김미경 교수의 연구 실적이 정년을 보장해줄 만한지를 놓고 심사위원간 의견이 엇갈렸다.


김미경 교수는 세부 전공인 생명공학 정책 분야 경력과 연구 실적이 정교수로 임용하기에 부족하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김미경 교수는 서울대에서 병리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은 뒤 2005년 미국 워싱턴주립대 로스쿨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지적 재산권과 생명공학법을 포함한 전공분야 경력은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2년간 특별연구원으로 활동한 게 전부다.


카이스트로 교수로 재직할 당시에도 이 분야 연구물은 5건에 불과했다. 이외 분야는 31건에 달했다.


한편 안철수 후보와 김미경 교수는 2011년 6월과 8월 각각 서울대 정교수로 임용됐다. 서울대가 안철수 후보를 데려오기 위해 자격 요건이 미달되는 김미경 교수를 특혜 채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왔다. 부부가 특채로 정교수에 이묭된 것은 서울대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bd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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